부산 ‘그림 전시회’ 관련 신규 집단감염 발생, 58명 확진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15일 부산에서는 ‘그림 전시회’ 관련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총 58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로 보고됐다.

신규 확진자는 14일 오후 2명, 15일 오전 56명, 누계 1만2111명이다.

역학조사 사항은 전체 확진자 58명 중 해외입국 2명, 접촉자 46명, 감염원조사중 10명이다.

접촉자 46명은 가족 25명, 지인 13명, 동료 1명이며,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의료기관 2명, 학교 4명, 주점 1명이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그림 전시회 관련이다. 전날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된 환자의 접촉자 조사에서 이날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첫 확진자를 포함해 확진된 9명은 지인 및 가족 관계이면서 모두 지난 12일 그림 전시회에 다녀온 동일한 동선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전시회가 개최된 시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날 신규집단으로 보고한 지인 가족여행 모임 관련해 이날 가족 9명, 지인 5명, 학교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학교 접촉자는 확진자가 소속된 해운대구 초등학교의 학생으로 전날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 130명을 조사한 결과 오늘 확진됐다. 교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해당 학교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인 가족여행 모임 확진자는 여행 참가자 6명, 접촉자 18명이다.

북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오늘 방문자 1명과 n차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북구 유치원에서 의료기관으로 이어진 집단의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세부 내용은 유치원 원생 3명, 가족 1명, 의료기관 접촉자 7명, n차 접촉자 2명이다.

부산진구 중학교에서 오늘 학생 2명이 격리중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학생 7명, 접촉자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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