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45명 신규 확진…누적 10만명 돌파

미접종자 예약이 마감되는 3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예방접종센터 모니터에 예진실 순서 번호가 뜨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29일 하루 23만여명이 1차 접종을 했고, 52만여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29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수요일 최다 기록인 94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전날 확진자는 국내감염 941명은, 해외 유입 4명등 945명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연휴 다음날인 23일부터 29일까지 1주 연속으로 요일별 최다 기록을 경신 중이다.

서울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환자는 423명으로 44.8%를 차지했고, 선행 확진자 접촉이 확인됐으나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지는 않은 사례는 451명으로 전체의 47.7%였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송파구 소재 가락시장 관련 15명, 양천구 소재 학원2 관련 13명 등으로 나타났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각각 674명(전국 778명), 25명으로 늘어났다.

병원 관련 집단감염도 이어졌다. 강북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11명,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 병원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각각 12명, 82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495명으로 집계됐다. 격리 치료 대상은 1만3951명,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8만5901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4명이 추가된 643명이다.

서울에서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신규 172명을 포함해 383명이다. 누적으로는 1283명이다. 서울의 백신접종 비율은 1차 77.0%, 2차 49.2%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