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교사 비율 국·공립, 사립 큰 차…교육 질 저하, 신분 불안 ‘우려’

윤영덕 의원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 지역 국·공립학교와 사립학교 정원내 기간제교사 비율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광주 동남갑)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광주 지역 사립 초·중·고등학의기간제교사 비율은 28.5%인 반면에 국공립 기간제교사 비율은 3.5%로 집계됐다. 전남은 사립 초·중·고등학교의 기간제교사 비율은 29.1%인데 비해서 국공립 학교는 7.9%로 드러났다.

윤영덕 의원은 “정교사의 휴직과 파견,연수 그리고 특정 교과를 한시적으로 담당할 필요가 있는 경우 기간제교사를 임용한다“며 “그러나 당초 취지와 달리 학급 감축과 교과목 변동에 대처한다는 명분으로 기간제 교사를 양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일부 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를 대상으로 정교사 전환의 조건으로 거액의 돈을 요구한다”며 “이는 결국 교육이 질이 떨어져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어 사립학교의 정교사 채용을 통한 교사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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