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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메트로 뱅크(행장 김동일)가 3분기 연속으로 기록적인 순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US메트로 뱅크의 지주사인 US 메트로 뱅콥이 최근 발표한 2021년 4분기 실적에 따르면 은행은 전년동기 대비 무려 281%라는 기록적인 순익증가를 기록했다.
●순익 전년동기 대비 218% 증가
US 메트로 뱅크는 지난 4분기 총 452만 8000달러, 주당 28센트의 당기 순익을 올렸다. 이는 전분기 (421만 8000달러,주당 26센트) 및 전년동기(142만 5000달러, 주당 9센트)대비 각각 7.35%와 217.75%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US 메트로 뱅크는 지난 2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동기 대비 200%가 넘는 순익 증가폭을 이어갔다.
3개분기 연속 순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2021년의 누적 순익 또한 1529만달러, 주당 94센트로 전년동기 463만달러(주당 29센트)에 비해 230.2%나 늘었다.
●자산도 전년 대비 26% 증가
2021년 4분기 현재 은행의 자산은 9억 678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42%감소했지만 2021년 4분기 보다는 26.23% 증가했다. 현재의 자산 증가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상반기에는 상장을 위한 기본 목표치인 1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 증가에도 부실 자산의 비율은 전년동기 0.30%에서 대비 0.13%로 낮아졌고 부실 대출의 비율도 1.58%에서 1.52%로 감소했다.
●예금과 대출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
순익, 자산과 함께 예금과 대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4분기 현재 은행의 예금고는 전년동기 대비 28.44% 늘어난 8억 5676만달러로 집계됐다. 예금고가 늘어난 것과 동시에 은행의 수익 개선에 기여하는 무이자 예금은 3억달러로 2021년 4분기에 비해 57%나 증가했고 예대율의 비율도 88.77%로 이상적 수치를 유지했다. .
대출은 전분기 6억9812만달러, 전년동기 5억 9434만달러에서 각각 10.29%와 29.54% 증가했다..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남가주 인랜드 엠파이어, 북가주 베이에리어, 프레즈노 그리고 새크라멘토까지 총 4곳의 대출사무소(LPOI)를 확장했고 여기에 지난 한해 동안의 SBA 대출 실적도 전년 6560만달러에서 20억 400만달러로 급증했다. 반면 부실대출에 대비하기 위한 대손충당금은 전년 대비 150만달러 이상 줄면서 수익 증가에 보탬이 됐다.
●각종 수익성 지표도 개선
자기자본수익률(ROA)은 전분기 1.81%, 전년동기 0.75%에서 1.85%로 증가했고 자산대비 수익률(ROE)도 24.31%로 전분기 23.78%, 전년동기 9.01%대비 개선됐다.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는 순이자마진(NIM)역시 3.47%로 전분기 3.29%는 물론 전년동기 3.23%에 비해 향상됐다.
수치가 낮을 수록 우수한 효율성 지표는 46.18%로 전분기 48.23%은 물론 57.89%보다 감소했다.
US 메트로 뱅크의 김동일 행장은 “”SBA 대출이 늘고 모기지 대출 시장에서도 좋은 결과물을 내고 있다. 코로나 19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했던 융자재조정도 이제 정상화됐다. 4분기는 물론 지난 1년간의 실적에 만족한다”고 말했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