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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인은행들의 설날 맞이 무료 송금 서비스 결과 송금 건수는 감소했지만 금액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퍼시픽시티뱅크(PCB), CBB뱅크, 오픈뱅크, US메트로뱅크 등 남가주 주요 6개 한인은행들이 올해 설을 맞아 실시한 무료 송금은 총 5868건, 금액은 1637만7000달러를 기록했다. 송금 건수 기준으로는 전년(6177건, 1279만 9900달러, 건당 평균 2058달러) 대비 5% 감소했지만 송금 총액과 건당 평균 금액은 각각 28.85%와 36% 늘어났다.
송금 건수 액수 모두 은행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한인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호프는 건수가 전년 3373건에서 3167건으로 6.1% 줄었지만 송금액수는 639만 8000달러에서 845만 6100달러로 32%가 증가했다. 건당 송금금액은 2663달러였다.
한미은행도 송금건수가 2249건에서 2097건을 감소했음에도 송금 액수는 전년 495만 6423달러에서 493만 6420달러로 19% 늘었다.
Cbb와 오픈뱅크는 송금건수와 액수 모두 증가했다. Cbb는 송금건수와 송금액수가 각각 19%와 132% 액수 역시 각각 132%와202% 증가했다.
US 메트로의 경우 송금 건수가 53건에서 71건(34%)으로 늘었지만 송금 액수는 26만6000달러에서 24만4300달러로 45.7% 감소했다.
PCB는 송금건수가 283건에서 279건으로 줄면서 송금액수도 59만2700달러에서 48만 9600달러로 17% 감소했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송금 건수가 줄었지만 건당 및 전체 송금 액수가 늘어난 것은 경기 호전 때문이라기 급격한 환율상승에 따라 원화의 환전수신액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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