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체육진흥협의회 출범…‘생활체육 도시’ 만들기 원년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체육진흥협의회’ 첫 회의에서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시민의 스포츠 활동 진흥과 체육정책의 발전을 위한 ‘서울시 체육진흥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서울시는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체육진흥협의회 첫 회의를 갖고 올해 시가 수립한 ‘체육분야 주요 업무계획’ 등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협의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시 체육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서울시 체육진흥협의회’는 지난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과 서울시 체육진흥조례 제정에 따라 서울시 체육진흥계획 수립 등 체육 분야 중요 사항을 협의·자문하기 위해 구성됐다. 서울시장과 체육단체·학계·전문가 등 총 13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1회 연임 가능하다. 조례에 따라 위원장은 시장이 맡는다.

협의회는 연 2회 정기회의를 하고, 체육 분야 주요 현안이 있을 경우 수시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올해를 ‘생활체육의 도시 서울’ 만들기의 원년으로 삼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해나가겠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이 스포츠를 통해 활력을 되찾고 건강한 일상으로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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