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렌트비지원 ‘하우징 이즈 키’ 31일 신청 종료

렌트지원프로그램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제공하는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 ‘하우징 이즈 키(Housing is Key)’가 이번달 31일을 끝으로 마감된다.

가주 주택 및 지역개발국(HCD)은 최근 예산이 부족해 프로그램 신청을 이번달 31일로 마감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격은 아파트, 임대용 주택 그리고 모빌 홈 등에서 거주하는 세입자로 코로나19에 따른 수입감소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신청은 세입자나 건물주(세입자의 동의 필요) 모두 가능하지만 수혜자의 소득이 지역 중간소득(AMI)의 80%를 넘겨서는 안 되며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아니어도 신청할 수 있다. 카운티 별 AMI는 (https://housing.c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LA 카운티의 경우 개인 납세자는 6만 6250달러, 4인 가족은 9만 4600달러다.

신청서류에는 지난해(2020년 기준) 세금보고서, 현재 급여명세서, 유틸리티 고지서 그리고 연방 및 주정부의 지원 프로그램 서류가 포함돼야 한다.

만일 건물주가 세입자를 대리해 신청할 경우 테넌트의 정보(이름, 주소, 렌트비 계약)와 2020년 4월 이후 미납된 렌트비에 대한 기록, 그리고 건물주의 W-8 또는 W-9 등이 추가된다.

신청을 위해 도움이 필요할 경우 하우징 이즈 키 핫라인(833-687-0967)에 전화하면 각 지역별 비영리 단체와 연결되며 언어별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편 HCD가 코로나 19에 따른 수입감소로 렌트비 및 유틸리티 비용을 연체 및 미납한 가주를 돕기 위해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15일을 기준으로 48만건 이상을 접수 받아 이 중 20만6000가구에 23억7000만 달러를 무상(그랜트)으로 제공했다. 가구당 약 1만 1508달러가 지원된 셈이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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