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금 환급액 작년보다 10% 늘어…평균 3352달러

세금환급

올해 납세자들의 세금 환급액수가 전년 대비 약 1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국세청(IRS)이 지난 1월 24일부터 이번 달 11일까지 접수된 납세자들의 세금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약 4532만 건에 대한 환급처리가 결정됐고 총 환급 액수는 1519억2800만 달러였다.

건당 환급액으로 환산할 경우 지난해 2967달러에서 3352달러로 13% 증가한 수치다.

6주 동안 총 6347만4000건의 소득세 신고서가 제출됐으며 처리 중인 신고서는 6196만2000건이었다. 이중 전자보고(e-file)를 통해 제출된 보고서는 6160만5000건이다. 또 이의 절반인 3230만2000건이 본인 스스로가 신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한 것으로 분류됐다. 단 세금 환급액은 납세자의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 한인 CPA들의 말이다.

3차 경기부양 지원금(EIP·1인당 1400달러)과 확대된 자녀세금크레딧(CTC·최대 3600달러)가 올해 세금보고에서 회복리베이트크레딧(Recovery Rebate Credit: RRC)을 신청했다면 환급금과 EIP를 함께 받을 수 있다.

반면 이에 해당하지 않는 납세자의 경우 추가 항목이 없다. 특히 학자금 대출 분 중 최대 2500달러까지 대출금 이자를 소득 공제 할 수 있는 부분과 최대 1만200달러의 실업수당 면세 혜택이 사라져 환급액은 오히려 전년 대비 감소할 수도 있다.

한편, IRS에 따르면 세금보고 시작 이후 지금까지 총 6347만4000건의 세금보고서가 접수됐으며 이 중 6196만2000건이 처리 중이다. 납세자 대부분인 6160만 5000건이 전자보고(e-file)를 이용했으며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3230만2000건은 소프트웨어 등을 이용해 납세자 스스로 신고한 것으로 분류됐다.

본인의 세금 환급금 진행 상황을 알고 싶다면 웹사이트(irs.gov)에 접속해 ‘Where’s My Refund’배너를 클릭하거나 IRS가 런칭한 모바일 앱 ‘IRS2Go’를 이용하면 된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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