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현재 모기지 연체 비율이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모기지은행협회(MBA)의 최근 집계 결과 올해 1분기 현재 모기지 연체 비율은 전체 대출의 4.11%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0.54%포인트와, 2.27%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미국의 모기지 연체비율은 지난 7개 분기 연속 감소하며 2019년 4분기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연체 일자 별로는 30일 연체가 0.06% 감소한 1.59%를 기록했고 60일 연체는 0.56%에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90일 이상 장기연체 비율은 1.96%로 0.48% 줄었다.
대출별로는 일반 대출이 0.55포인트 감소한 3.03%로 집계된 것을 시작으로
FHA 가1.18%포인트 줄어든 9.58%, VA대출이 0.38% 감소한 4.86%로 조사됐다.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코로나 19 이후 이미 차압 처리됐거나 융자재조정을 통해 위기에서 벗어난 대출이 많은 것이 전체적인 연체 감소로 이어졌다”라며 “이에 따라 차압의 시작을 의미하는 NOD(1분기 기준)의 비율도 0.19%로 역대 평균치인 0.41%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