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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설업체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다우존스는 18일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7월 주택시장지수가 55로 전월 대비 12포인트나 급락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릿저널(WSJ)등 전문가 예상치 66을 11포인트나 하회한 수치로 지난 2020년 5월 이후 2년 2개월래 최저치일 뿐 아니라 하락폭 역시 코로나19가 시작됐던 2020년 4월을 이후 최대치에 해당한다.
미 건설업체 관계자들은 “금리 인상과 지난 40년래 최대수준인 물가 상승 그리고 각종 건설자재 공급 지연 등이 복잡하게 작용하면서 주택 시장 지수가 급감했다”며 “현재의 토지 구매 비용과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 그리고 인건비 인상 등을 고려하면 최종 비용이 시장에서의 주택 가치보다 높다. 현재 자금 부담에 다수의 건설업체들이 건설을 일시 중단하거나 프로젝트를 취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NAHB의 주택 시장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50 이상은 주택 시장 호황 그 이하는 불황으로 해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