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시, 2분기 매출 516억원…창사 이래 최대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소켓 기업 아이에스시(ISC)가 올해 2/4분기 51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이에스시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6%나 늘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면서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 9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 늘었다. 영업이익은 34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31%나 증가했다.

매출은 시스템반도체용 테스트 소켓과 메모리반도체용 테스트 소켓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메모리반도체용 테스트 소켓 중에서는 낸드플래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시스템반도체용 테스트 소켓군에서는 모바일 AP와 서버용 CPU 제품군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아이에스시는 첨단 제품군 출시, 고객사 다변화, 선행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한 원가절감 등도 실적 상승의 요인이라 강조했다.

김상욱 아이에스시 대표는 “포고 사업 확대를 위해 최근 인수한 프로웰의 안정화를 연내 마무리해 포고 소켓 시장 점유율 증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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