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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메트로 뱅크(행장 김동일)가 지속적인 영업망 확장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US메트로 뱅크의 지주사인 US 메트로 뱅콥은 26일 올해 2분기에 전분기 대비 14.67% 증가한 422만달러(주당 26센트, 전년동기 대비 0.75% 감소)의 당기 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2개분기 연속 순익이 증가하면서 상반기 누적 순익 또한 79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비 20.8%나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창립 후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한 은행의 자산은 2분기에도 10억8217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9%, 전년동기 대비 24.2% 늘면서 상장에 한발 더 다가섰다. 자산 증가에도 부실자산의 비율은 0.26%로 낮게 유지했다.
US 메트로 뱅크는 자산과 순익은 물론 예금과 대출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를 넘긴 성장세를 이어갔다. .
올해 2분기 은행의 예금고는 9억 7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1%, 전년동기 대비 26.18% 증가했다. 예금고가 고르게 늘면서 전체 6개 지점 중 5개 지점의 예금고가 1억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은행의 수익 개선에 기여하는 무이자 예금의 경우 전분기 3억2470만달러에서 3억 506만달러로 6.4%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15.6% 증가했다. 예대율의 비율도 전분기 86.48%, 전년동기 80.19%에서 88.89%로 늘었지만 아직은 90%를 밑돈 이상적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
대출은 8억 7169만달러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4.43와 39.78% 늘었다.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이 6000만달러 이상 감소했지만 PPP 제외 대출이55%나 늘었다. 이는 지난해부터 확장한 남가주 인랜드 엠파이어, 북가주 베이에리어, 프레즈노 그리고 새크라멘토까지 총 4곳의 대출사무소(LPO)가 기대했던 실적을 올린 결과다.부실대출의 비율과 대손충당금의 비용도 감소했다.
각종 수익성 지표의 경우 개별적으로 차이를 보였다.
자기자본수익률(ROA)은 1.57%로 1분기 1.45%대비 0.12%포인트 개선됐지만 전년동기 1.97%에는 못 미쳤다. 자산대비 수익률(ROE)도 전분기 19.11%, 2011년 2분기의 25.34%에서 10.81%로 급락했다.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는 순이자마진(NIM)은 3.64%로 전분기 3.45%와 전년동기 3.23% 대비 증가했다.
수치가 낮을 수록 우수한 효율성 지표는 전분기51.22%에서 48.66%로 개선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44.25%와 비교하면 4.42%포인트 늘었다.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 2분기 장부가(Book Value)는 전분기 4.77달러, 전년동기 4.26달러에서 4.82달러까지 상승했다.
US 메트로 뱅크 김동일 행장은 “올해 상반기 거둬들인 실적에 만족한다. SBA 대출과 모기지 파이낸스 등 대출은 물론 예금고도 증가했고 코로나 19에 따른 융자재조정 대출도 남아있지 않다. 코로나 19 재확산에 대비해 직원 및 고객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현재 실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