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수놓을 한국가곡대축제…성악가 박미자·이정원 ·이응광 출연

한국가곡대축제 [예술의전당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여름을 수놓을 가곡 축제가 열린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2022 한국 가곡 대축제가 서울 예술의전당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가곡 대축제는 11∼13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가곡경연대회 및 한국 가곡의 밤 행사와 14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수상작 공연, 갈라 콘서트로 나눠 열린다.

가곡 경연대회에선 한국 가곡으로 직접 꾸미는 15분가량의 음악극을 릴레이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부문별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천만원과 7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피날레 공연 출연 기회도 제공된다. ‘한국 가곡의 밤’ 공연에선 경연 시상식, ‘아메리칸 솔로이스츠 앙상블 무대가 관객과 만난다.

경연에서 대상·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자들의 무대와 한국 가곡 갈라 콘서트 무대는 이번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갈라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박미자, 정꽃님, 김순영과 테너 이정원, 바리톤 이응광이 출연한다. 연주는 최영선이 지휘하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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