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주민 400만명 대상 2주간 야외 절수령

절수령
9월 6일부터 LA 일부지역에 절수령이 시행돼 잔디 물주기 등이 금지된다.사진은 한인타운 인근 주택가의 잔디가 물을 제대로 주지 못해 군데군데 말라 있는 모습 [heraldk.com]

6일부터 약 2주(15일)간 LA 카운티 주민 400만명을 대상으로 야외 절수령이 시행된다.

메트로폴리탄 수도국측은 콜로라도 강에서 남가주로 끌어오는 36마일 상당의 파이프 라인에서 발생한 누수를 수리하기 위해 9월 6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때문에 위해 400만명 주민들이 야외 절수령을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절수령이 적용되는 지역은 베버리힐스, 버뱅크, 글렌데일, 롱비치, 파사데나, 토렌스, 그리고 샌페르난도 등이며. 센트랄과 웨스트 베이신 수도국, 풋힐 수도국, 그리고 쓰리 밸리 수도국 등도 절수령에 포함된다.

메트로폴리탄 수도국측은 “파이프 교체기간동안 잔디를 비롯한 모든 야외물주기는 중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6일부터는 스프링클러 설정을 꺼놓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잔디 관리를 위한 살충제 살포나 꽃심기 등 기타 조경활동도 20일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