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 한상대회 조직위 출범…공동대회장 5명 추대

윤만·이중열·김형률·제임스 안·이경철 대회장, 10만달러 기부 약정

해외 첫 한상대회 개최를 결정한 40차 운영위원회 회의 후 기념촬영하는 장면
해외 첫 한상대회 개최를 결정한 40차 운영위원회 회의 후 기념촬영하는 장면[재외동포재단 제공] 

 

내년 10월 11∼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를 위한 조직위원회가 출범한다.

이 대회는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황병구)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 등이 주최한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황병구 회장은 통화에서 “22일(현지시각) 애너하임 메리어트 호텔에서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연다”며 “공동 대회장으로 추대된 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추대되는 공동 대회장은 윤만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부이사장, 이중열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고문, 김형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 협의회 회장, 제임스 안 전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이다.

이들은 각 10만 달러(약 1억3천900만 원)를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조직위 부위원장에는 조원형 미주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 회장, 권영현 전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뉴욕지회장, 월드옥타 LA지회 최영석 회장과 김무호 전 회장, 홍대수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장 등이 위촉됐다.

황 조직위원장은 “현재 컨벤션과 숙박 시설 예약 등 대회 준비를 잘하고 있다”며 “내년 해외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한상대회를 200만 재미동포와 각국 재외동포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는 미국 50개 주 내 78개 도시에 설립됐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는 이를 총괄하는 명실상부한 미국 내 최대 규모의 한인 경제단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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