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람, 매킬로이, 토머스…다음주 더 CJ컵, PGA강자 대거 출전

한국 김주형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도 우승경쟁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내주 열리는 PGA투어 더 CJ컵에 투어 최강자들이 대거출전키로 해 골프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PGA 투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더 CJ컵 in South Carolina (이하 더 CJ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공개했다. 지난 9월20일 발표한 디펜딩챔피언 로리 매킬로이 이외에 12명의 선수 명단이 발표되었다.

CJ컵 초대 챔피언이자 2019년 우승자인 저스틴 토머스가 출전키로했다. 3번째 우승을 노리게 된 토머스는 전 대회 개근중이다. 또 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도 가세했다. 셰플러는 지난 시즌 4승과 마스터스 우승을 거두며 세계 1위에 오른 바 있다.

올 U.S 오픈 우승자 매튜 피츠패트릭과 전 세계 1위 존 람, PGA 투어 13승의 조던 스피스는 시즌 첫 대회를 더 CJ컵으로 정했다. 메이저 2승을 거둔 콜린 모리카와, 프레지던츠컵 미국 우승에 기여한 맥스 호마, 2021 마스터스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도 출전한다.

그리고 초청선수로 호주의 제이슨 데이, 현재 150위권 밖으로 처졌지만 부활을 노리는 리키 파울러, 2018년 준우승과 2019년 공동 3위를 기록한 개리 우드랜드가 함께 한다.

국내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한국선수들의 면면도 기대를 모은다.

4개월 만에 2승을 거둔 김주형과 페덱스컵 2위 임성재, 프레지던츠 컵에서 저스틴 토머스를 꺾었던 김시우, 지난 시즌 한국 선수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이경훈 등 ‘CJ후원 4총사’도 출전 준비를 마쳤다. 이들은 이번주 일본에서 열리는 조조 챔피언십을 마친 뒤 바로 미국으로 돌아와 출전한다.

이밖에 국내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 8명도 합류한다.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영수와, 제네시스 포인트 1~3위인 서요섭 김비오 배용준이 출전권을 받았다. 또 KPGA선수권 우승자 신상훈과 세계골프랭킹(OWGR) 한국선수 상위 3명인 김성현, 박상현, 안병훈도 콩가리클럽에 합류한다.

CJ그룹은 출전권을 획득한 KPGA선수들에게 교통편과 숙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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