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글로벌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홍명기)가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8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18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86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4%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51억원 적자다.
서울반도체는 실적에 대해 3분기 들어 더욱 악화된 매크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연이은 금리인상, 물가상승 등으로 소비심리 위축이 예상보다 현저히 확대된데 이어 글로벌 IT 디바이스의 수요 부진과 세트 업체의 재고 감축이 있었다는 것. 자동차 사업 부문의 꾸준한 성장이 그나마 긍정적인으로 평가된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4분기에도 극심한 수요 침체와 시황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된다면 매출 하락 극복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 증진에 매진할 계획”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