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영사관, 아시안 인종차별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 강연 열어

LA총영사관 11월 법률상담소

미국에서 이민자로 살아가는 LA한인들에게 늘 뒷통수를 잡아끄는 ‘인종차별’이란 단어는 ‘나는 안당했다’고 해서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주제는 아니다.

길을 걷가 차를 운전하다 마켓에 들어가다 언제 어디서든지 바로 내가 인종차별을 당하는 원치않는 주인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비드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 아시안에 대한 차별과 혐오의 분위기를 애써 감추지 않고 드러내는 상황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한인 이민자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

어른은 어른대로 그리고 자라나는 청소년과 아동들은 공적 교육을 받아야 하는 교육의 장에서 더욱 인종 차별과 혐오의 눈길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아시안을 향한 인종 차별이 아동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전문가의 강좌로 들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제공된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은 매월 제공하고 있는 법률상담을 이번 11월에는 ‘코비드-19와 반아시아인 인종 차별이 아동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으로 정하고 특별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4월과 7월에 이 주제로 특별 강연이 진행된 바 있는데 당시 이에 대한 높은 관심과 주목에 힘입어 다시 한번 강의를 하게 됐다고 한다. 11월 강의는 아시아 태평양 상담·치료센터(APCTC/SSG)와 함께 하며 강사는 이 센터 소속 에에스티 송(Estee Song) 교수가 하게 된다.

오는 16일(수) 오후 12시에서 1시까지 열리는 웨비나에서 소개될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아동기의 발달 현황 ▶아동기의 뇌와 정신 건강 ▶코비드-19가 아동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반아시아인 인종 차별과 아동기 ▶코비드-19와 반아시아인 인종 차별 속에서의 아동 양육과 지도

이번 세미나는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 진흥 협회(AJSOCAL), 한미연합회(KAC), 남가주 한인 변호사 협회(KABA)과 함께 한다. 강연은 한국어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줌(Zoom)에 접속해 들을 수 있다.

▶줌 미팅 아이디(Zoom Meeting ID) 827 4991 1728

▶패스코드 (Passcode): 214280

*(인터넷에서 Zoom.us로 접속 또는 스마트폰에 Zoom 앱을 설치 후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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