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잠정주택매매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최근 지난 10월 미국의 잠정주택매매지수가 직전월 대비 4.6%, 전년동기 대비 37%하락한 77.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잠정주택매매지수는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가 전월 대비 4.3%하락한 68.7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남부와 서부도 6.4%와 11.3% 떨어진 90.6과 55.6을 각각 나타냈다. 중서부도 3.3% 하락한 83.5로 집계됐다.
CAR의 로렌스 윤 수석 경제학자는 “지난 10월의 경우 모기지 금리가 지난 20년래 최고치까지 치솟은 만큼 바이어들에게 힘든 시간이었다”라며”특히 서부의 경우 이미 높은 집값에 고금리까지 더해지며 더욱 어려웠다. 11월 중순부터 다시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한 만큼 12월과 내년에는 바이어들이 다시 시장에 유입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