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제작한 ‘힐스 온 휠스’ 영상. [현대차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학대 피해 아동들의 현장 상담과 일상 회복을 돕는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과정을 담은 ‘힐스 온 휠스(Heals on Wheels’ 영상이 공개 2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2000만회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3일 공개한 영상은 학대 피해 아동이 늘어나고 있다는 상담사의 인터뷰와 함께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그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일상 회복을 돕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대차그룹은 영상에 ‘The Right Move for the Right Future(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올바른 움직임)’라는 그룹의 사회적 책임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은 공개 2주일 만인 이날 오전 8시 기준 2041만(한국어 1090만, 영어 951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약 1만명의 ‘좋아요’와 1750건에 이르는 긍정 댓글이 쏟아졌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등에서도 626만의 조회 수와 약 8만 건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약 840개의 댓글과 1570건 이상의 영상 공유 등 유튜브를 포함한 전체 SNS 채널에서 2600만회가 넘는 조회 수와 약 9만 건의 긍정 반응이 이어졌다.
현대차그룹 ‘힐스 온 휠스’ 영상. [현대차그룹 유튜브] |
현대차그룹 ‘힐스 온 휠스’ 영상. [현대차그룹 유튜브] |
현대차그룹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아동학대에 대해 많은 사람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학대 피해 아동의 상담과 회복을 돕는 영상이 진정성으로 공감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25~44세가 많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나 영상에 등장하는 아동과 비슷한 나이의 자녀를 둔 학부모가 많이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아이케어카(I Care Car)’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 이후 8년간 66개의 전국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총 142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지원 금액은 35억원에 달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류의 삶을 더욱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함께 진정성을 담아 기술의 선한 활용을 보여주는 캠페인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5년부터 모빌리티의 가치 있는 사회적 활용을 담은 기술 캠페인 영상을 꾸준히 제작하고 있으며, 이번 ‘힐스 온 휠스’는 여섯 번째 영상이다. 역대 다섯 편의 유튜브 합산 조회 수는 누적 1억회를 넘었다. 글로벌 유수의 광고제에서도 수상하며 많은 공감과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힐스 온 휠스’ 영상. [현대차그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