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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6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방상무부는 지난 2월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전월 대비 1.1% 증가한 64만채(연중 조정치 적용)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건수는 3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단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던 지난해 2월에 비하면 19% 감소했고 당초 67만채로 발표됐던 1월 판매건수도 63만3000채로 하향 조정됐다.
부동산 경제학자들은 “기존주택의 재고물량이 시장 정상치를 크게 밑돈 상황에서 모기지 금리까지 소폭 하락세로 돌아서자 바이어들이 신규주택 시장으로 몰린 것 “이라고 설명했다.판매가 늘면서 지난 2월 거래된 신규주택의 중간가격은 43만 8200달러로 직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와 2.5% 올랐다.
신규주택의 재고물량은 43만6000채로 1월 43만9000채에서 3000채 줄었다. 이는 현재의 판매 추세를 고려할 때 8.2개월 분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