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화랑대기 축구대회’ 8월 10일 개막

지난해 열린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모습.[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축구대회인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앞두고 경북 경주시가 대회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20회째를 맞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는 8월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5일 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1차 대회는 8월 11일~17일까지, 2차 대회는 8월 19일~25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전국 학교·클럽 약 600여 팀 1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자매우호도시 축구팀도 초청해 일본 나라시와 중국 양저우시 유소년 축구팀이 참가한다.

경기는 알천구장과 축구공원, 화랑마을, 스마트 에어돔구장 등에서 진행한다.

경주시는 대회를 앞두고 경주시축구협회·경주시시설관리공단·도시공원과·화랑마을과 함께 천연잔디 구장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 경기운영과 교통대책, 자원봉사 등 분야별 지원이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특히 폭염 속에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의료진 및 경기요원을 확보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축구와 문화체험이 공존하는 대회 컨셉으로 기존의 성적 위주의 방식을 벗어나 유소년들이 축구를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국 최고의 유소년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경주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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