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안동시, 질병관리청, SK바이오사이언스,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3 국제 백신산업 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개회식을 연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백신산업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종 감염병 대응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과 협업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대유행 대비 백신 개발 전략, 백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적 협력, 글로벌 기술혁신과 백신산업 발전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도는 안동에 SK바이오사이언스,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동물세포 실증 지원센터, 백신 상용화 기술 지원센터 등을 중심으로 백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안동에는 또 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지와 보건복지부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 캠퍼스가 들어선다.
도는 질병관리청 산하 국가 첨단백신 개발센터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포럼이 백신산업 발전 방향과 정책·기술 개발, 국제 협력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