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사진가 이정필, 첫 개인전 갤러리 두 아르떼서 열려

이정필 사진전시

거리사진가 이정필(62)의 첫 솔로 전시회 [In-Betweens]가 오는 13일부터 갤러리 두 아르떼(대표 수잔 황)에서 개최된다.

[In-Betweens]는 미국 서부 지역과 동부 지역 사이, 캘리포니아의 바다와 사막 사이에서 작가가 관찰한 세상을 담아냈다. 지난 2년 동안 [Stranger] 거리 사진 그룹전을 열어온 갤러리 두 아르떼가 올해부터 거리 사진 그룹전을 일년에 2회 개최하기로 하면서 이정필 작가의 첫 개인전 [In-Betweens] 전시가 기획됐다.

이방인의 눈으로 렌즈에 담아낸 다양한 거리 풍경과 인물 군상들 속에 미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민자의 삶이 투영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의 독특한 시각으로 포착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정필 작가는 1988년부터 미주지역과 본국에서 신문기자로 활동했고 2003년부터 LA지역을 기반으로 벤처사업을 해왔다. 2016년부터 어바인 지역 시니어를 대상으로 사진클래스 강좌를 진행하며 지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진작가 활동을 해왔다.

2021년과 2022 갤러리 두 아르테 [Stranger] 전을 통해 LA 한인커뮤니티에 특유의 거리사진을 소개한 바 있는데 자신의 늦깎이 데뷔전에 대해 지난 2년 동안 준비해온 이미지들을 모아 설명하는 나레티브 사진이 아니라 관객 스스로 나레티브를 찾아보는 전시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거리와 사막, 컬러와 흑백으로 이뤄진 사진속에서 이정필 작가의 은유가 엿보이며 이 은유를 통해 보는 이들의 다양한 해석과 감상을 기대하고 있다.

작가 약력

인디애나대 저널리즘 전공

1988~1994 / LA 미주 중앙일보 및 중앙일보 서울 본사 근무

1995~2000 / 문화일보 근무

2001~2022 / (주)디지큐브 대표

2019~현재 / KoAm 포토클럽 강사

2021 [스트레인저” 그룹전 / 갤러리 두 아르떼

2022 [Stranger] 그룸전 / 갤러리 두 아르떼

문의 : jplee4907@gmail.com / (714) 515-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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