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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국의 주택 거래 취소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포털 레드핀의 집계 결과 지난 9월 미국의 주택 매매 취소 비율은 16.3%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주택 계약 취소가 늘어난 것은 복합적이다.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우선 8%에 육박하는 금리도 문제지만, 상당수의 바이어들이 주택 구매시 재산세와 유틸리티, 보험 등 주택 유지비용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라며 “계약 후 실제 지불해야 하는 비용에 대한 부담이 피부로 느껴지게 되고 이 중 상당수가 계약 철회를 택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50개 대도시의 주택 구매 취소 비율은 조지아가 24.4%로 가장 높았고 24%의 잭슨빌과 23.6%의 올랜도, 22.7%의 탬파 그리고 22%의 포트 로더데일이 톱 5를 형성했다. 5개 도시 모두 미국의 동남부 지역에 위치해 있다.
한편 미국의 구매 계약 취소 여부는 주법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에스크로 오픈 후 2주 안에 하도록 권장된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