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 주 새크 시티 소재 시티즌스 뱅크가 지난 3일 문을 닫았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최근 아이오아 주 새크 시티 소재 시티즌스 뱅크가 지난 3일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티즌스 뱅크는 실리콘밸리(SVB), 시그니쳐, 퍼스트리퍼블릭그리고 하트랜드 트라이 스테이트에 이어 올해 들어 5번째로 파산한 은행으로 기록됐다.
시티즌스 뱅크 역시 지난 하트랜드 트라이 스테이트와 같이 FDIC 발표 이전까지 어떠한 관련 정보도 공개된 바 없어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FDIC 측은 은행 폐쇄 발표 이후 은행의 자산과 고객 예금 등은 아이오와 주 에멧스버그 소재 아이오와 트러스트&세이빙스 뱅크가 인수 관리하게 되지만 지주사가 가진 은행의 주식은 아이오와 트러스트&세이빙스가 아닌 FDIC 등 금융관리 당국이 처리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FDIC의 발표대로 시티즌스 뱅크의 기존 지점과 ATM 등은 아이오와 트러스트&세이빙스 의 관리하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예금 및 출금 등에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한편 파산한 시티즌스 뱅크는 지난 3분기 현재 자산 6600만달러, 예금 5900만달러인 소형 은행이다. 아이오와 주 기준으로는 지난 2011년 11월 문을 닫았던 존스톤 시 소재 포크 카운티 뱅크에 이후 첫 파산 은행이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