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엑스포 개최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22일 코엑스에서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코엑스와 함께 ‘제1회 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 & 엑스포’를 개최했다. 푸드테크는 식품 산업에 로봇,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을 뜻한다. 대체육과 조리 로봇, 무인매장 등이 대표적이다. 컨퍼런스는 22~24일까지 3일간, 엑스포는 25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올해 7월 글로벌 푸드테크 스타트업 컨퍼런스에 이어 올해 상의에서 주최하는 두 번째 푸드테크 행사이다. 지난 컨퍼런스가 혁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에는 국내외 푸드테크 산업 전체를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영상 환영사를 통해 “푸드테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이자 나아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당장 불확실성이 크더라도 미래의 가능성을 믿고 장기적 안목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는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이 ‘대한민국 푸드테크 넘버원(No.1)’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이종민 SK텔레콤 부사장은 ‘AI 시대 주요 기술과 푸드테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후에는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홍병희 서울대 교수, 조남준 난양공대 석좌교수 등 석학이 함께 토의하며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통찰을 제시한다.

디지털 전환과 창업 생태계 등 두 주제로 기조포럼이 진행된다.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헬스케어 등 국내 대표 IT 기업과 더불어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스타트업인 트릿지와 야놀자에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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