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잠정 주택 매매지수가 직전월 대비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최근 지난해 11월 미국의 잠정주택 매매지수가 71.6으로 10월 대비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모기지 금리 인하에 따른 소폭의 거래 증가를 점쳤던 시장 예상치를 빗나간 결과다. 단 11월 잠정주택 매매지수는 전년동기 대비로는 5.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와 중서부 그리고 서부는 소폭 상승한 반면 남부는 하락했다.
북동부는 64.4로 전월 대비 0.8% 올랐고 중서부와 서부도 각각 76.2와 54로 0.5%와 4.2% 상승했다. 이에 반해 남부는 83.2로 2.3% 떨어졌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경제학자는 “모기지 금리가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월 페이먼트도 이전 고점 대비 300달러 가량 내렸다. 이와 같은 금리 인하세가 지속된다면 2024년의 주택 거래도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