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청년 취업지원 서비스 활성화’ 간담회 [헤럴드경제 DB]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올해부터 고등학생도 인근 대학에서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도 작년보다 21개 많은 120개 대학으로 늘리고,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대학도 38개 더 확충해 총 50개 대학으로 확대된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9일까지 2024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고교·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운영할 대학(전문대·산업대 포함)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고용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작년 99개에서 올해 120개 대학으로 늘린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대학 내 취업지원 기능을 통합·연계해 재학생 뿐 아니라 졸업생, 지역청년까지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2월 지원이 만료되는 19개 대학을 포함해 40개 대학을 신규모집한다. 120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최대 4억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일대일(1:1) 상담을 기반으로 저학년에게는 진로·직업의 탐색과 설계를 제공하고 고학년에게는 취업활동계획 수립, 훈련·일경험 연계 등 직무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대학도 작년 12개에서 올해 50개 대학으로 확대된다. 대학 규모에 따라 대학당 4억5000만원에서 최대 9억2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교 재학생도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활용하여 직업계고, 비진학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전 진로상담·설계 및 직업교육 후 취업연계까지 지원한다. 신규로 20개 대학을 선정하여 인근 고교에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현옥 청년고용정책관은 “지난해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시범운영 결과 대학과 학생의 호응이 높아 운영대학을 대폭 늘리고 고교 단계에도 서비스를 신설하게 됐다”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인근 고교 재학생들과 지역청년에게 취업지원 거점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