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어린이집 원아 학대 경찰수사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어린이집 원아가 학대받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전남 무안경찰서는 지역 한 어린이집 교사가 4살 원아를 신체적으로 학대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최근 접수됐다고 밝혔다.
고소장을 낸 학부모는 아이의 몸에 손톱자국 등 상처가 남아있고, 아이를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듯한 폐쇄회로(CC)TV 영상이 있다며 학대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며 “10세 미만 아동학대 사건을 지방경찰청 전담팀이 수사하게 한 지침에 근거해 기초조사를 마치면 사건을 전남경찰청으로 이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