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 준비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한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올해도 모니터링 활동을 위한 전문가 현지 파견을 지속할 계획이며 이번 주에 올해 첫 전문가 파견 활동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 참석해 현황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번 파견에서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들이 원전 시설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장사무소 방문을 통해 일본 및 IAEA 측과 4차 방류 준비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오염수 3차 방류를 마쳤고, 올해 3월까지 한 차례 더 방류를 실시해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1200톤을 바다에 내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