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재드래곤 말고 ‘지드래곤’ 떴다…“IT 신기술·메타버스에 관심”

지드래곤이 삼성 CES 부스에서 헤드셋을 끼고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민지 기자

[헤럴드경제(라스베이거스)=김민지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을 찾아 삼성전자, LG전자, SK, 롯데정보통신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했다.

지드래곤은 9일(현지시간) 오후 1시 53분경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위치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았다. 평소 IT와 새로운 기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지드래곤은 이날 부스에서 투명 마이크로 LED와 AI 로봇 등을 둘러보고 지속가능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LG전자 부스에서는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LG 알파블’에 직접 탑승해 체험했다.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알파블에 대한 설명을 듣던 지드래곤은 직접 휴대폰을 꺼내 알파블 내부를 촬영하기도 했다. 평소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LG 스타일러 슈케이스 등도 유심히 살펴봤다.

지드래곤이 롯데정보통신 부스에서 메타버스 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민지 기자

롯데정보통신 부스에도 등장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CES 2024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전격 공개했다. 칼리버스 세계에는 K팝, EDM 등 버추얼 공연 등이 적용돼있는데 지드래곤은 해당 콘텐츠를 아주 흥미롭게 보며 관심을 가졌다.

한편, 지드래곤은 ‘CES 2024’ 참석을 위해 지난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그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이 CES 2024에 참석하는데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AI 메타버스 기업이기도 하다.

관계자는 “지드래곤 역시 관심이 많은 분야라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드래곤이 삼성 CES 부스에서 헤드셋을 끼고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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