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의 학자금 마련을 위한 529 플랜 적립금의 사용처가 대폭 확대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지난 1일부터 가입 후 15년이 지난 529플랜의 경우 로스(Roth) 개인은퇴계좌(IRA)로 전환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는 새롭게 도입된 (SECURE ACT) 2.0이 발효된 결과로 가입한 지 15년이 지날 때까지 사용하지 않은 529플랜의 적립금은 과태로 없이 로스 IRA로 이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 이체가 가능한 최대 금액은 3만 5000달러로 제한되며 지난 5년간 납입한 금액도 이체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529플랜은 코로나 19확산 이후 생활비 충당을 위한 인출이 늘어나면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5%나 줄어든 408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