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2024년 한강 수계 관리기금’ 55억7700만원 확보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가평군(군수 서태원)이 올해 한강수계관리위원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강 수계 관리기금 55억여원을 확보했다.

15일 군(郡)에 따르면 군 재정 절감 및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직원들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 공모 후, 사업 분야 적정성 및 추진 가능성 검토, 채택 제안 평가 및 제안 등급 결정 등 ‘2024년 한강 수계 관리기금’ 추가 확보에 나선 결과 기금 55억77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우수 주민 지원사업(특별지원)으로 청평면 종합복지관 건립에 34억여원을 투입하고 친환경 청정사업인 평생학습관 건립에 21억77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재정 여건 개선에 기여하게 됐다.

특히 친환경 평생학습관 건립은 작년에도 한강 수계 관리기금 60%가 지원되는 7억2000만원을 확보하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한강 수계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 지원사업 계획수립 및 관리지침’ 개정에 따라 규제 지역주민의 만족도 향상과 운영 효율성을 제공하고자 금년도부터 직접 주민지원사업비를 확대 지원키로 했다.

지급 한도는 가구당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되며, 현재 확보된 주민 지원사업 기금 39억여원 가운데 직접 지원에 5억여원이, 나머지는 읍면에 간접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강 수계 관리기금은 상수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개발 행위 제한 등 각종 불이익을 받는 한강 수계 지역주민들을 위해 조성되었으며 주민 지원사업과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 등에 사용된다.

이영숙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한강 수계 관리기금을 확보함으로써 우리 군의 각 지류 하천 및 한강 수계의 맑은 물 보전과 지역주민들이 많은 수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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