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비렉스’, 출시 1년 만에 안마의자 시장서 급부상

코웨이 비렉스 제품[코웨이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최근 가파르게 성장하는 안마의자 시장에서 코웨이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힐링&슬립케어 전문 브랜드 비렉스 론칭 1년만에 업계 게임체인저로 급부상 중이다.

코웨이는 비렉스 론칭 이후 선보인 제품마다 인기를 얻으며 안마의자 매출이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형 사이즈의 안마의자 ‘마인’, 릴렉스 체어 ‘페블체어’, 안마베드까지 반응을 얻으며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비렉스의 힐링케어 전문 브랜딩과 라인업을 다변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코웨이는 올해 비렉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과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힐링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올해 초 “매트리스, 페블체어, 안마베드 등 혁신 제품군들로 자리 잡은 비렉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코웨이의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는 CES 2024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비렉스 안마베드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자동 상체 기립을 돕는 리클라이닝 기능과 사용자 맞춤 안마 시스템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코웨이는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를 연내 국내 출시하고 비렉스 주력 제품으로 힐링케어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코웨이는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며 비렉스 브랜드의 외형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기존 수도권 위주로 운영하던 코웨이 매장을 부산, 광주 등 지역 거점 도시로 확대하며 지난해 총 7개 매장을 신규 오픈했다. 올해도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안마의자 국내 시장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해 1조원대를 넘어섰다. 국내 보급율은 업계 추산 약 10%로 아직 낮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각축전이 치열하다.

코웨이는 10여 년 전부터 안마의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2011년 ‘비바체’ 제품을 선보이며 안마의자 사업에 진출했다. 당시 고가 해외 브랜드 제품과 중국산 저가 제품으로 양분된 안마의자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기술력, 사후관리까지 브랜드 경쟁력과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안마의자 대중화를 주도했다.

비렉스 안마의자는 큰 사이즈의 획일화된 디자인을 벗어나 소형 안마의자, 가구형 안마의자, 안마베드까지 제품 사양과 기능, 디자인, 가격 등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받는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는 론칭 1년 만에 다양한 라인업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비렉스만이 가진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토대로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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