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이상국 KT DS 신임 대표(둘째 줄 왼쪽 두 번째)가 사이버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구성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KT DS 제공] |
이상국 KT DS 신임 대표이사 [KT DS 제공] |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KT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는 지난 15일 이상국 신임 대표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정식 취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표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메일로 취임인사를 전했다. 취임인사에서 이 대표는 소통의 중요성과 함께 ‘고객과 BM, 역량, 문화의 완전한 변화’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구성원이 공감하고 함께 의견을 교류할 수 있도록 별도의 소통 자리를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취임 전부터 현장을 찾는 등 구성원과 소통을 이어갔다. 2024년 첫 날 노동조합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취임 전까지 각 조직별 업무 현안과 목표를 논의했다.
지난 9일에는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사이버 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근무 현장을 둘러보고 구성원 한 명 한 명과 인사한 뒤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IT 관제와 사이버 보안을 포함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이상국 KT DS 대표는 “사이버 종합상황실은 IT 서비스의 컨트롤 타워이자 정보보호의 첨병이기도 해 불철주야 긴장을 늦출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KT DS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 있었던 조윤정 KT DS 보안침해대응팀 사원은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고, 다양한 이슈에 대해 토론했던 것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1969년생으로 경북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과 학·석사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은 SK C&C 사업구조혁신 테스크포스장, DT추진담당 상무, BM혁신추진단 및 공유 인프라 추진단장, ICT 디지털 부문장/부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