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ESG침대 ‘뷰티레스트 1925’(사진)를 통해 누적 기부금 4억원을 달성했다.
16일 시몬스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출시된 뷰티레스트 1925는 시몬스의 스테디셀러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한정 출시됐다.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가 내년 완공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누적되는 뷰티레스트 1925는 지난해 한 해 2000개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뷰티레스트 1925는 최신 가치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지속가능한 기부 모델이라는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소비자 사이에서 ‘착한 침대’로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시몬스와 기부금을 전달한 삼성서울병원의 인연은 2020년 시작됐다. 당시 시몬스는 소아암,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투병 환아의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3억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이후 시몬스가 매년 선행을 이어가면서 기부금은 12억 원이 됐다. 올해에는 15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새로운 기부 문화의 시작은 시몬스가 했지만 함께 취지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신 소비자가 있었기에 지금의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