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사무공간이 필요한 중장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50플러스캠퍼스 내 공유사무실 입주기업을 2월6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공유사무실 전경.[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사무공간이 필요한 중장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50플러스캠퍼스 내 공유사무실 입주기업을 2월6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기술을 보유한 중장년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공유 사무실을 마련하고 사무공간과 부대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서부(녹번동)·중부(공덕동)·남부(천왕동)·북부(창동) 4개의 50플러스캠퍼스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총 72석을 모집한다. 캠퍼스별로 서부 26석, 남부 16석, 북부 12석, 중부 18석이다.
입주기업은 사무공간과 회의실·휴게공간 등 공용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재단은 창업 교육, 컨설팅 등 부대사업도 운영해 창업 기업의 성장과 자립을 돕는다.
월 이용료는 사무실 규모에 따라 다르며 관리비와 좌석 사용료를 포함해 3∼5만원 선이다. 입주협약 시 1년 이용료를 선납하는 방식으로 지불한다. 보증금은 없다.
재단은 지난해까지 연 1회였던 모집 횟수를 올해 연 3회로 늘리고 신규 사무실 2곳을 추가로 개설해 중장년 창업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창업 컨설팅 등 예비·초기 창업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40∼64세 서울 거주자 또는 사업자 등록지가 서울인 예비 및 초기 창업자라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3월 초부터 입주를 시작해 최대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이날부터 2월6일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자격 요건·신청 방법 등은 50+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지난해 재단이 개최한 중장년 창업경진대회 수상자들은 입을 모아 중장년 창업은 새로운 생태계로서 이에 맞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올해는 신규 캠퍼스 개관과 함께 공유사무실 입주 기회도 대폭 늘리고 중장년 창업의 성장단계에 맞춘 창업지원 교육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