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평가 ‘AA등급’ 상향

[신세계면세점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관세청의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평가에서 ‘AA등급’으로 상향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열린 ‘AEO 공인증서 수여식’에는 남도현 신세계면세점 상무(왼쪽부터)와 이석문 서울세관장이 참석했다.

AEO 인증은 글로벌 표준에 맞는 수출입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 기업에 부여하는 국제 표준 인증 제도다.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안전 관리 기준에 근거해 법규 준수, 안전 관리 수준 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한다. 현재 전 세계 97개국에서 도입해 운영 중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018년 AEO 인증을 획득하며 A등급을 받았다. 이후 수출입 안전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노하우를 쌓아 왔다. 이번 심사에서는 종합심사를 성실히 이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AEO 인증업체로 선정되면 신속 통관을 비롯해 세관 검사 축소 등 다양한 통관 행정상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과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한 미국, 중국, 일본 등 23개국 세관에서도 동등한 혜택을 받는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수출입 관련 안전 관리, 법규 준수, AEO 사후 관리를 성실히 수행해 이번 AEO 등급 상향 인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역안전을 위한 수출입 프로세스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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