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 출신 신성식 전 검사장이 출판기념회를 가진데 이어 18일 오전 11시 연향동 수협 건물에 선거 사무소를 차리고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민주당 소속 신 검사장은 이날 출판 기념회를 통해 윤석열-한동훈 정권의 무수한 실정을 비판하고, 국회에 입성해 폭주하는 정권을 견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재명 당 대표와 대학 동문인 신 전 검사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수원지검장 등을 지냈으나 윤 정부에서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한직으로 밀려 났고 한동훈 장관과 '채널A' 기자와의 권언유착을 제보해 한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상에는 '기한 내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면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선거 자격을 얻는다'고 규정하고 있어 이를 적용하면 신성식은 전직 검사장 신분이지만, 국가공무원법에는 확정 판결 이전으로 아직 사표 수리가 안된 상태여서 이 법을 적용하면 현직 검사 신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