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산물, 동남아 진출 본격화

경북도와 OKTA 자카르타지회가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 농식품의 동남아시아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경북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경북도,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자카르타지회와 경북 농식품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김종헌 OKTA 자카르타지회장(무궁화 유통 대표), 윤성근 (사)경북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협회장과 협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동남아시아 수출 유망품목 발굴과 현지 판로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홍보·판촉 활동 등에 대한 지원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기존 주력 시장인 미국, 일본, 중국을 넘어 해외수출 시장 다변화 방안으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대해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충하고, 수출 유망품목 발굴, 해외 판촉행사에 나선다.

경북 농식품 수출은 지난해 사상 최초 9억 달러를 달성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인구는 약 6억 1000만명으로 한류와 함께 K-푸드가 진출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주요 시장"이라며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