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1등 승리요정” 배현진, 나경원과 투샷 올리고 쓴 글…무슨 뜻인가보니

배현진(좌) 국민의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배현진 의원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나경원 전 의원과 나란히 선 사진을 자기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리잔을 든 자신과 주먹을 쥐고 있는 나 전 의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배 의원이 미소 짓는 나 전 의원의 팔을 끌어안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빨간색 재킷을 입은 모습이다.

배 의원은 "1등+1등 크로스"라며 '승리요정'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이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의 '1등' 언급은 지난해 11월 당무감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당시 국민의힘은 전국 204개 지역구의 당협위원장을 상대로 당무감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역 의원 중에서는 배현진(초선·서울 송파을) 의원이 1위, 원외 당협위원장 중에서는 4선 출신의 나경원(서울 동작을) 전 의원이 1위에 올랐다.

배 의원은 2020년 당부감사 때도 초선 의원 1위에 올랐다.

나 전 의원의 경우 지역 봉사활동을 위해 만든 봉사단 '나봉이' 활동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나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나봉이가 연탄 배달부가 됐다"며 연탄 배달 봉사활동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