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교통 관련 정강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강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개혁신당’이 20일 공식 출범한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대표 선출과 정강·정책 및 당헌을 채택할 예정이다.
개혁신당의 초대 당대표는 이 위원장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총선을 80일 남짓 앞둔 상황에서 전당대회를 치르는 방안을 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위원장의 개혁신당의 본격 출범으로 총선을 앞둔 제3지대 세력들의 ‘빅텐트’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창당대회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김종민·조응천·정태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류호정 전 의원 등 제3지대 인사들이 총집결한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개혁신당은 현재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5만여명의 당원을 확보하고 서울·경기·인천·대구·경북 등 5개 시도당 창당을 마쳤다. 이날 중앙당 창당을 끝으로 등록 요건을 모두 충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