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가 지난 20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첫 편(ZE885) 탑승객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 [이스타항공 제공] |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이스타항공은 지난 20일부터 제주~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일 오후 10시경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타이베이 노선 첫 운항을 축하하는 취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중석 대표를 비롯해 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탑승객들에게는 한국공항공사에서 준비한 기념품이 제공됐다.
제주~타이베이 노선은 1월 20일부터 매일 왕복 1회 운항한다. 가는 편은 오후 10시 40분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11시 50분 타오위안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시간 오전 2시 50분에 타오위안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6시 5분에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번 취항으로 이스타항공은 ▷김포~타이베이(송산)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 ▷청주~타이베이(타오위안)에 이어 네 번째 대만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청주~타이베이(타오위안)에 이은 두 번째 지방발 국제노선이기도 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한국~타이베이 노선은 한국뿐 아니라 현지 관광객도 많이 이용하는 노선”이라며 “이번 취항을 통해 제주에 거주하는 분들의 해외여행 기회와 편의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