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폴리텍대학, 중장년 재취업 성공 위해 맞손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노사발전재단은 한국폴리텍대학과 중장년의 직업전환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재단 소속의 전국 13개 중장년내일센터를 통해 모집한 중장년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직업체험 주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장년내일센터가 인생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에게 직업 탐색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직업 선택의 도움을 주고자 폴리텍대학의 ‘꿈드림공작소’를 활용해 17개 직업체험 과정으로 운영된다. ‘꿈드림공작소’는 폴리텍대학의 시설·장비를 모든 국민에게 전면 개방해 직업교육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35개 캠퍼스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장년내일센터는 중장년의 체계적인 경력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직업정보 탐색-직업훈련-취업지원’ 통합 체계를 통해 중장년이 도전 가능하고 직업훈련 과정과 연계 가능한 직종으로 직업체험 과정을 선정했다. 또한 이번 직업체험 과정에 참여한 중장년에게는 개인별 경력개발과 재취업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월 22일은 제주중장년내일센터가 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 영상 제작 서비스를 활용한 맞춤형 영상 제작’과 ‘배선 공사 체험’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용접으로 명함 제작(부산, 1월23일) ▷가정용 조명기구 전기안전(울산, 1월24일) ▷배관 파이프를 활용한 캔들워머 제작(강원, 1월25일) ▷전기자동차 정비(인천, 1월26일) 등 다양한 직업체험 과정이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역별 직업체험 과정은 e중장년(elifeplan.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기대수명 연장과 노동시장 변화 등으로 중장년의 평생 현역에 대한 기대는 높아지는 반면, 중장년이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는 것을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다”며 “재단은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경력설계와 재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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