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발전구상: 1.딥테크기반의 신산업축 육성과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융합축 강화지역2.가치 창출을 위한 로컬크리에이터 플래닛, 문화예술 창의집적지구 조성 |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대전시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22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시 지방시대 위원, 관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시대, 대전시민 의견을 듣다’를 개최했다.
이번 의견수렴은 지난해 수립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체계적 이행과 관리를 위한 첫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지역 시민의 의견을 듣고 전문가들과 논의해 2024년 지방시대 시행계획을 수립키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전시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과 대전시 지방시대 계획을 설명하고 2024년 시행계획(안)의 수립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5대 전략과 지방시대위원회의 중점 추진 과제를 설명했다.
우 위원장은 정부의 속도감 있는 지방시대 실현에 대한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4대특구(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를 비롯한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이행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합심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 위원장은 올해 우선 추진할 과제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반영된 ‘4+3 초광역권발전계획’과 2024년 경제정책방향(관계부처 합동)에 명시된 ‘인구감소 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생활인구방문인구정주인구 확대)’의 본격 이행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추진 방안을 확정한 기회발전특구를 본격 추진할 예정임을 밝혔다.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지방정부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경영하고 있는 기업, 지역에서 살고 있는 시민의 전폭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등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주도의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추진계획에 따라 1차 공모 신청이 진행 중이며,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교육발전모델을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대전시는 ‘대전광역시 지방시대 계획’에서 제시한 비전과 목표를 설명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5대 전략(자치분권 도시, 교육 희망 도시, 비즈니스 융합 도시, 문화예술 창조 도시, 균형발전 도시) 분야 주요 사업들의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계획 발표 이후에는 최진혁 대전시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및 전문가들이 인구감소,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메가시티 등 핵심사안을 토론하면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이어갔다.
우동기 위원장은 “2024년은 지방주도 균형발전, 책임 있는 지방분권의 지방시대를 본격적으로 개막하는 원년”이라며 ‘지방시대 계획에 담긴 중점과제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참석한 지방시대 위원님들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위원님들과 전문가, 시민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이 지방분권 시대를 앞당기는 촉매가 될 것”이라며 “대전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열어줄 지방시대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