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할인행사 ‘찜 특가’ 역대급 실적…지난해 대비 매출 3.2배

제주항공 여객기. [제주항공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제주항공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항공권 할인행사 ‘찜(JJIM)특가’에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찜특가는 지난해 6월에 진행한 찜특가 대비 매출 3.2배, 판매 좌석 수는 2.6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제선 특가 판매가 시작된 10일에는 310만여 명의 고객이 몰리기도 했다.

코로나19 이전보다 판매가 더 증가하기도 했다. 2020년 1월 찜특가 대비 매출은 2.6배 성장했다.

이번 찜특가의 경우 국내선 6개, 국제선 32개 노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이 진행돼 국내선 7개, 국제선 67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2020년 1월에 비해 공급석이 약 31% 적은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매출은 증가했다.

특가 기간에 가장 많이 판매된 노선은 일본 노선으로, 전체 판매량의 45.6%를 차지했다.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노선이 37.5%로 그 뒤를 이었고, 중화권 11.6%, 대양주 4.6%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찜 특가 기간 동안 2회 이상의 여행을 예매한 회원도 800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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