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기도 했던 한탄강 주상절리길, 골격만 남은 노동당사, 고석정, 삼부연, 매월대폭포, 순담계곡, DMZ두루미평화타운, 철원평화전망대 등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철원이 빈집을 활용한 특화 관광자원 조성에 나서 ‘금상첨화’를 도모하고 있다.
2022년 한국관광의별, 한탄강주상절리길 |
이는 접경지역 내 인구감소와 지역쇠퇴의 위기에 대응하고 청년 창업자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며, 관광객들에게는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1거3득의 프로젝트이다.
강원도와 함께 빈집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예술·관광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지역 내 빈집 소유자가 5년 임대와 매매 중 선택해 신청하면 서류심사, 현지 조사 등을 거쳐 청년 창업자와 계약한다. 2월말까지 군청에서 신청을 받는다.
철원 노동당사 평화투어 |
가진 것 많으면서도, 여행자들의 발길을 강하게 끌어당기지 못했던 철원이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속에, 보유한 자원의 질과 양에 걸맞는 우수 관광도시의 위상을 얻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