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컴퍼스-키즈엔리딩 업무협약 체결 모습[웅진컴퍼스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영어교육 전문기업 웅진컴퍼스가 영어독서 전문 학원 브랜드 키즈엔리딩과 콘텐츠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간 긴밀한 협업과 공동 사업 개발을 통해 국내 영어독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사는 실물 및 디지털 ELT 교재, 온라인 영어도서관 서비스 등 웅진컴퍼스가 보유한 영어 학습 콘텐츠를 활용해 도서 선호도, 영어 점수 변화 등 학습 데이터를 생산할 예정이다. 해당 데이터는 웅진컴퍼스 신규 교재 내용 선정과 독후 활동, 독서 시스템 개편 등에 쓰인다.
또 웅진컴퍼스가 운영하는 영어 교사용 디지털 수업 지원 플랫폼 ‘클래스박스’에서 키즈엔리딩이 제작한 영어도서 연계 퀴즈책 ‘기적의퀴즈북’ 등을 판매하는 협업 마케팅도 진행한다.
김홍석 웅진컴퍼스 대표는 “키즈엔리딩은 1만명 이상을 가르친 경험에 기반해 영어독서 분야를 20년 넘게 연구해 온 전문 기업으로 해외에도 콘텐츠를 수출하고 있다”며 “향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외 영어독서 시장에 고품질 콘텐츠를 공급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컴퍼스는 ELT 교재를 포함해 업계 최대인 2000여개 실물 및 디지털 영어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미국, 스페인, 중국 등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비영어권 국가의 유아 영어시장 매출은 연평균 약 13%씩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