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도양읍 녹동항 드론쇼 자료 사진. |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우주발사체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라남도 고흥군이 야간관광 상품으로 기획해 큰 인기를 모은 녹동항 드론쇼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간의 공중 쇼가 펼쳐진다.
23일 고흥군(군수 공영민)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간 녹동항 앞에서 매주 토요일 드론쇼를 열기로 했다.
공연을 전후해 버스킹 공연과 레이져 쇼, 상용화 드론 비행시연은 물론 행사장 주변 포차 거리, 푸드트럭,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등도 함께 운영된다.
지난 해 야간 관광 상설 상품으로 전남권에서는 처음 선보인 녹동항 드론쇼는 7개월 간 누적 관람객 18만여 명에 150억원의 직·간접적인 지역 상권 부흥 효과를 거뒀다고 고흥군은 설명했다.
지난 해에는 5월에 개막됐으나 올해는 4월에 개막해 드론쇼 공연 기간이 종전보다 1개월 늘어난다.
군청 관계자는 "올해도 차별화 된 드론쇼를 통해 독보적인 야간 관광 특화 콘텐츠 확보와 고흥관광 및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